[엑셀 기능] A1 스타일, R1C1 참조 스타일에 대하여

엑셀에서는 참조 스타일이 2가지가 있다.

참조라는 것은 함수식을 작성할 때 인용하게 되는 셀 또는 셀의 범위를 말하는데,

A1 참조 스타일, R1C1 참조 스타일이 있다.

 

A1 참조 스타일

 

예를 들어 그림과 같이 셀을 참조할 때 한 칸의 셀은 A1, 범위의 셀을 참조할 때는 A1:A3

이렇게 표현되는 것이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하다.

 

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스타일을 A1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이 참조 스타일은 엑셀을 처음 설치할 때부터 세팅되는 스타일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스타일이다.

 

 

R1C1 스타일 유래

 

1982년에 로터스 소프트웨어라는 곳에서 Lotus 1-2-3 라는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개발자는 비지칼크의 개발에 참여한 바 있던 미치 케이퍼(Mitch Kapor)이다.

윈도우에 엑셀을 이식하기 전 도스 시절에 매우 잘 나가던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이었다.

지금의 엑셀이 윈도우와 시너지를 내며 인기가 급상승하여 Lotus 1-2-3은 점점 밀려나게 되었다.

 

로터스 1-2-3 / 출처 : 위키백과

 

R1C1 참조 스타일

 

Lotus 1-2-3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참조 스타일이 R1C1 참조 스타일이다.

왜 근데 엑셀 이전에 사용하던 프로그램 참조 스타일 이야기를 했을까?

참고로 ADDRESS 라는 함수표를 열어보면,

A1 인수 설명에 R1C1참조 스타일 설정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사용을 안해도 되기 때문에 사용 방법은 알 필요가 없지만, 함수 설명에 나오니

저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도만 알고 넘어가면 될 것 같다.

 

ADDRESS 함수

 

 

R1C1 설정 방법

 

파일  --->  옵션  --->  수식탭  --->  R1C1 참조 스타일 체크

  

 

 

R1C1 참조 스타일 변경 내용

 

 

R1C1 참조 스타일을 체크하면 열 머리글이 바뀐다.

A B C D로 표시되는 부분이 1 2 3 4로 바뀌었다.

또 어떤 부분이 바뀌었을까?

 

 

 

선택을 열(1), 행(1) 부분에 놓고 열(2), 행(2)인 셀을 참조하였더니 R[1]C[1]로 표기된다.

이 부분이 A1 참조 스타일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A1 스타일에서는 셀 선택을 어디에 해놓아도 참조하는 셀의 위치를 행과 열의 이름을 나타냈는데,

 

A1 참조 스타일

 

R1C1 스타일은 셀 선택한 곳을 기준으로 놓고 참조하는 셀이 기준셀에서 행과 열이 몇 칸 건너에 있는지의

방식으로 값을 표현해 준다.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R1C1 참조 스타일

 

(4,3) 셀을 기준으로 놓고 (3,2) 셀을 참조하니 왠 -1 값이 나오는 것이 확인된다.

R[-1]C[-1]. 기준 셀보다 행과 열이 각각 -1칸씩 뒤에 있다는 뜻이다.

 

R1C1 참조 스타일

 

위 그림에서 R[2]C[1]은 기준 셀보다 행이 아래로 2칸, 열이 오른쪽이 1칸에 있다고 표시된다.

결국 R1C1은 상대적인 값으로 표시되는 방식이고, A1은 절대적인 값으로 표현되는 방식인 것이다.

 

표시도 대괄호가 들어가 입력하거나 보기도 불편하고, 참조값을 볼 때마다

기준 셀을 확인하고 참조된 인수들을 확인해야 하니, 한마디로 가독성이 떨어진다.

 

그냥 이런 스타일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고, 함수에 A1 스타일을 선택할지 R1C1 스타일을 선택할지

묻는 경우가 생긴다면 A1 스타일을 선택하면 되겠다.

 

 

Supertramp.